외곽순환도로 개통 경기북부 분양 호재

입력 2006-05-03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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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퇴계원간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가 내달말 개통을 앞두고 있어 이 일대인 고양, 의정부, 남양주 등 경기 북부지역의 교통이 크게 개선돼 인근의 분양 시장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번에 개통되는 일산~퇴계원간 서울외곽순환도로 구간은 고양인터체인지∼통일로인터체인지∼송추인터체인지와 의정부인터체인지∼별내인터체인지∼퇴계원인터체인지 구간이다. 총 36㎞ 구간 중 28㎞부분이다.

송추와 의정부인터체인지 사이의 사패산터널은 사업이 지연돼 2008년 6월경으로 개통이 미뤄졌다.

특히 이번 개통으로 그동안 서울을 중심으로 원으로 그려진 도로망이 연결돼 경기 북부에서 김포, 인천, 안양, 성남, 하남 등 수도권 전 지역으로 이동이 원활해져 경기 북부 교통난이 해소될 전망이다.

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동익건설은 고양시 덕양구 벽제동 일대에서 3,4단지 26~48평형 705가구를 5월 현재 분양중이다.

신도종합건설은 의정부시 의정부동 일대에서 62~100평형 대형평형으로 주상복합아파트 90가구를 8월에 금호건설은 남양주시 퇴계원면 퇴계원리 일대에서 32,46평형 420가구를 9월에 분양할 예정이다.

벽산건설은 고양시 식사동 일대 식사도시개발사업지구(식사구역)에서 25~46평형 2735가구의 대단지를 연말에 주택공사는 고양시 덕양구 행신동, 도내동 일대 행신2택지개발지구 D1블록에서 37평형 84가구를, C1과 C2블록에서는 40~50평형대로 5백가구를 12월에 분양할 예정이다.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일산~퇴계원간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인근에서 분양 중이거나 분양예정인 아파트(주상복합 포함)는 총 10곳 6789가구다.

닥터아파트 이영호 팀장은 "고양시에 총 8곳 6279가구에 분양물량이 집중돼 있다"며 "1000가구 이상의 대단지도 포함돼 있어 실수요자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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