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가시장이 공급과잉 한파를 맞고 있는 가운데 신규 상가 공급이 크게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상가정보제공업체 상가114 조사에 따르면 올해 4월 전국에서 새로 등록한 상가는 총 42곳 2058개 점포, 연면적 7만 4405평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2005년 4월에 등록한 상가 총 56곳에 비해 25% 감소한 수치다.
지역별로는 경기도가 19곳 1164개 점포로 가장 많았으며, 그밖엔 △서울 5곳 321개 점포 △광역시 9곳 297개 점포 △지방 9곳 276개 점포 등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상가형태별로는 △근린상가 24곳 1134개 점포 △단지내상가 12곳 150개 점포 △테마쇼핑몰 2곳 460개 점포 △주상복합 3곳 84개 점포 △기타상가 1곳 230개 점포로 조사됐다.
상가114 유영상소장은 "전년 동기에 비할 때 비교적 큰 폭으로 신규 상가 등록 껀수가 감소했다"며 "전반적으로 상가 공급시장이 침체되고 있는 만큼 상가 공급업체들 입장에서도 럭셔리 상가 등 차별화된 시장공략이 요구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