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증시 오후] 닛케이, 0.1% ↓…中 경제지표 부진

아시아 주요 증시는 13일(현지시간) 혼조세를 보였다. 중국의 경제지표가 예상치를 밑도는 것이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다만 리커창 중국 총리가 경제 위기를 진정시킬 것이라고 발언한 것이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0.1% 하락한 1만4815.98에, 토픽스지수는 0.3% 떨어진 1203.46로 마감했다.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전일 대비 0.7% 상승한 8747.79로,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1.07% 오른 2019.11로 거래를 마쳤다.

싱가포르증시 ST지수는 오후 4시10분 현재 0.44% 하락한 3083.73을,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0.43% 떨어진 2만1807.83을 나타냈다.

인도증시 센섹스지수는 이날 0.44% 오른 2만1952.45를 기록하고 있다.

중국의 지난 1~2월 고정자산(농촌 제외) 투자는 전년보다 17.9% 증가했다. 이는 블룸버그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 19.4%를 밑도는 것이다.

중국의 지난 2월 산업생산은 전년 동월 대비 8.6% 증가해 전문가 예상치 9.5% 증가에 못 미쳤다.

소매판매는 지난 2월 전년 동월 대비 11.8% 증가해 예상치인 13.5% 증가를 밑돌았다.

일본증시는 이날 중국의 저성장 우려로 엔화 가치가 상승하면서 하락했다. 달러ㆍ엔 환율은 이날 전일 대비 0.15% 내린 102.58엔에 거래되고 있다.

특징종목으로는 미쓰이OSK라인이 2.2% 급락했고 미쓰이하이텍은 7.2% 추락했다.

토요타는 0.14%, 혼다는 1.17% 각각 밀렸다.

중국증시는 리커창 총리의 발언에 힘입어 올랐다. 다만 지표 부진은 증시 상승폭을 제한했다.

리 총리는 이날 전국인민대표회의(전인대) 폐막식 직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중국은 현재 (경제) 리스크가 구조적인 문제가 되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차이나반케는 1.32% 올랐으며 젬데일은 0.16%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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