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업종, 한-캐나다 FTA 체결 긍정적 ‘매수’-한국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은 12일 자동차 업종에 대해 호주에 이은 한·캐나다 FTA 체결은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서성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자동차에 부과되던 관세가 2015년부터 2년에 걸쳐 철폐됨에 따라 한국산 자동차는 6.1%의 가격경쟁력을 캐나다시장에서 확보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전일 정부는 한국과 캐나다의 FTA 협상이 타결됐다고 발표했다. 한국과 캐나다의 FTA는 2015년 중으로 발효될 전망이다.

서 연구원은 “현대, 기아차의 캐나다시장 점유율이 최근 수년간 정체되어 있음을 감안하면 이번 뉴스는 호재로 판단된다”며 “현대차, 기아차는 지난해 캐나다에서 각각 13만7100대, 7만2449대를 판매했으며, 이중 수출은 각각 6만1654대와 6만3543대”라고 분석했다.

지난해 12월 한·호주 타결에 이은 호재라는 판단이다. 현대, 기아차의 합산 지난해 캐나다 판매는 전년대비 2.1% 감소한 20만9549대를 기록했다.

서 연구원은 “양사 합산 점유율은 12%로Ford(16.2%), Chrysler(14.9%), GM(13.3%) 다음으로 높다”며 “지난해 캐나다 자동차판매는 175만대로 전년대비 4%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뉴스
댓글
0 / 300
e스튜디오
많이 본 뉴스
뉴스발전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