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그대 중국 신드롬] 김수현, ‘별그대’ 차이나 노믹스 열풍 견인차!

입력 2014-03-10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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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수현(사진 = 키이스트)

김수현의 중국 예능 프로그램 한회 출연료 5억원, 중국업체 등 국내외 기업의 광고모델 추가계약 및 논의건수 10여건, 국내 기업 9건의 CF모델 재계약 완료, 국내외 드라마와 영화 출연 요청 쇄도…

중국 베이징 치킨 판매량 2~3배 상승, 농심차이나의 1~2월 전년 동기 38%상승한 사상 최대3000만달러(318억), 한국 의상과 화장품 중국 수출 급상승…

“한국 드라마가 우리 중국을 앞섰다”(당서열 6위 왕치산 중국 중앙기율검사위 서기) “‘별에서 온 그대’는 문화적 현상을 넘어 사회적 신드롬으로 자리잡고 있다”(중국CCTV), ‘중국은 왜 한국 드라마같은 것을 만들 수 없나(Chinese officials debate why China can’t make a soap opera as good as South Korea’s’(워싱턴포스트 8일자 1면보도)…

지난 2월27일 끝난 SBS ‘별에서 온 그대’가 중국에서 문화사회적 신드롬을 넘어 한류와 한류스타 인기의 재도약, 그리고 한국 제품에 대한 폭발적 소비창출로 이어지고 있다. 그야말로 ‘별그대 차이나 노믹스’(별그대+이코노믹스)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드라마 한편이 창출하는 경제적 효과는 상상을 초월한다. TV방송이 아닌 중국 인터넷 동영상 사이트 아이치이(愛奇藝) 등을 통해 ‘별그대’를 접한 중국 관리에서부터 스타, 일반인에 이르기까지 폭발적인 반응을 보내고 있다.

‘별그대’차이나 노믹스를 선도하는 스타가 바로 김수현이다. ‘별그대’에서 전지현과 함께 주연을 맡은 김수현은 지난 8일 장쑤위성TV 예능 프로그램 ‘최강대뇌(最强大腦)’출연료로 300만위안(5억2170만원)을 받았다. 유재석 강호동 등 국내 최고 스타 예능 프로그램 회당 출연료가 1,000만원선인 점을 감안하면 김수현의 출연료는 상상을 초월한다.

(사진 = SBS)

이뿐만이 아니다. ‘별그대’출연이후 중국 기업등 아시아 지역의 기업들이 앞다퉈 김수현을 광고 모델로 기용하기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소속사 키이스트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10여개 국내외 업체의 모델 계약이 추진중에 있다.

외국 업체의 CF출연만으로 100억원이 넘는 수입을 올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한 국내 기업에서도 9개의 CF재계약이 완료됐다. 중국 광고대행사 YC스페이스 오혜령대표는 “‘별그대’폭발적 인기로 인해 김수현의 몸값은 천정부지로 뛰고 있다. 중국 기업CF모델료가 10억~20억원선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국내뿐만 아니라 중국 등 외국에서도 드라마와 영화 출연 러브콜이 이어지고 있다.

김수현이 중국 드라마에 출연을 하게 되면 중국 최고 톱스타들이 받는 출연료 회당 1억~3억원선을 넘을 것으로 현지관계자들은 설명한다. 소속사 관계자뿐만 아니라 광고기획사, 김수현이 ‘별그대’출연으로 수백억원의 수입을 올릴 것으로 보고 있다.

김수현의 경제적 효과는 중국에서의 한국 기업의 상품의 수출과 판매 상승 등에서 잘 드러나고 있다. ‘별그대’에서 김수현이 라면을 먹는 모습으로 인해 농심 라면이 불티나게 팔려 사상 최고액의 월매출액을 기록하고 그가 CF모델로 나선 뚜레주르 제품 판매가 급상승하고 있다. 무엇보다 ‘별그대’로 인해 중국에서 주춤하던 한류와 한류스타의 인기가 상승하면서 문화 콘텐츠 수출도 급증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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