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음료업체 아사히가 미얀마에 소프트음료 합작벤처를 설립할 계획이라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일본 기업들은 미얀마의 민주화와 경제 개방이 시작된 지난 2011년부터 현지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였다.
일본정부는 자국 기업들이 고속 성장하고 있는 미얀마에 투자하도록 독려해왔다.
아사히는 미얀마 소비자그룹 로이헤인과 손잡고 합작벤처를 세워 지분의 51%를 보유할 것이라고 FT는 전했다. 아사히는 합작벤처에 총 23억 엔을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코카콜라는 지난해 7월부터 미얀마에서 음료공장을 운영해왔다.
일부 다국적기업들은 미얀마의 낙후된 인프라와 정치 불안, 규제 등에 대한 우려로 미얀마 진출을 꺼려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