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그리스 하이라이트' 기성용-한국영 중원 조합… "월드컵16강도 문제 없을 듯"

입력 2014-03-06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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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그리스 하이라이트 기성용-헌국영 중원 조합 완성

(뉴시스/연합뉴스)

'한국 그리스 하이라이트' 기성용(25·선덜랜드)과 한국영(24·쇼난)이 환상적인 중원조합을 만들어냈다.

기성용과 한국영은 6일(한국시간) 그리스의 카라이스카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그리스와 평가전에 선발출전했다. 4-2-3-1 전형을 기본으로 하는 홍명보호의 중앙 미드필더로 나선 둘은 역할을 분담하며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2위의 그리스를 압박했다.

기성용은 공수의 완급을 조절하며 전후 좌우로 공을 배달했고, 한국영은 4백 수비라인 앞에서 전방 수비의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기성용은 세트피스 상황에서 키커를 전담하며 득점기회를 만드는데 힘을 보탰다. 상대공격을 끊어낸 이후 역습으로 전환할 때 전방 공격수들의 위치를 확인하며 공격의 방향을 결정하는 역할을 수행했다.

수비적인 역할을 맡은 한국영은 중원에서 몸을 아끼지않는 움직임으로 상대를 압박했다.

기성용이 후반 41분 하대성과 교체아웃된 반면 한국영은 풀타임 활약했다. 기성용과 한국영은 그리스전 2-0 승리를 든든히 뒷받침하며 안정적인 수비에 무게중심을 두며 빠른 역습으로 골을 노리는 홍명보 감독의 구상을 충족시켰다.

한국영은 투지 넘치는 플레이와 안정적인 수비력을 바탕으로 중원을 장악하는 유형의 선수다. 왕성한 활동량도 장점이고 무엇보다 기성용을 공격적인 역할로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한국영이 경험과 공격 전개에 있어서는 부족한 점만 보완하면 기성용과 훌륭한 콤비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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