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 조승우' 신의 선물ㆍ다시 봄, 설정만 같을 뿐?…두 작품 비교해보니

입력 2014-03-06 08:06수정 2014-03-06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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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밤 조승우', 신의 선물, 다시 봄

▲사진 = SBS '신의 선물', 다시 봄

'신의 선물'이 웹툰 '다시 봄'을 표절했다고 하는 논란에 두 작품의 유사성이 눈길을 끌고 있다.

5일 SBS 드라마 '신의 선물-14일(이하 '신의 선물')'이 방영된 이후, 각종 포털 사이트에서 다음에서 연재되었던 웹툰 '다시 봄'과 비슷하다는 의견이 올라왔다.

'신의 선물'은 사랑하는 딸을 되살리기 위해 타임워프를 떠나는 엄마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원작설이 제기된 다음 웹툰 '다시 봄' 주인공 역시 딸을 잃은 엄마이다. 교통사고로 딸을 잃고 슬픔을 겪던 주인공은 자살클럽에서 만난 사람들과 모텔에서 자살을 시도하지만 죽지 않고 시간만 되돌려져 있다. 이후 주인공은 여러 차례 자살을 시도하지만 되려 시간여행만 계속하게 되면서, 자신의 삶이 가지는 의미를 깨달아간다는 것이 전반적인 내용이다.

두 작품은 딸을 잃은 어머니의 슬픔이 이야기의 시작점이라는 것과 동시에 타임워프를 하기 된 계기라는 점에서라는 유사성을 띠고 있다.

하지만, 설정은 비슷하더라도 앞으로 전개될 스토리가 더 중요하다. 설정은 얼마든지 비슷할 수 있기 때문이다. 스토리를 어떻게 전개시켜나가는지가 그 작품이 가지고 있는 정체성이기에 '신의 선물'과 '다시 봄'의 유사성은 섣불리 판단하기 어렵다.

'신의 선물'과 '다시 봄'이 유사하다는 지적에 이날 SBS 측은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신의 선물'은 최란 작가가 이미 2011년 7월 29일자로 한국저작권위원회에 '투윅스'라는 제목으로 저작권 등록을 한 작품"이라고 밝혔다.

이어 "언론에서 제기된 웹툰은 2012년 5월부터 연재된 작품이다. 당초 '투윅스'라는 제목으로 저작권 등록을 했으나 동명의 작품(소현경 작가)이 먼저 방송화됨에 따라 현재의 제목으로 변경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5일 SBS 한밤의 TV 연예에는 '신의 선물' 주역들이 출연했다. 특히 기동찬 역으로 돌아온 조승우는 외모자신감을 내비쳤다. 조승우는 "제가 꽃미남은 아니지만 제가 하나씩 뜯어보면 꽤 괜찮게 생겼다"며 외모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밤 조승우의 외모 자신감에 네티즌들은 "한밤 조승우 그럴만 하지" "한밤 조승우 그러기야" "한밤 조승우 소름 끼치는 연기 대박 예감" "한밤 조승우가 돌아왔다" "한밤 조승우 드라마 산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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