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증시 오후] 닛케이, 1.2% ↑…우크라이나 사태 진정 조짐 vs. 中기업 디폴트 우려 고조

아시아 주요 증시는 5일(현지시간) 전반적으로 상승했다. 우크라이나 사태가 진정되는 조짐을 보이면서 투자심리가 개선된 가운데 중국 에너지업체들의 디폴트(채무불이행) 우려가 고조된 것이 중국증시에 부담이 됐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1.2% 상승한 1만4897.63에, 토픽스지수는 0.7% 오른 1212.90으로 마감했다.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전일 대비 0.9% 상승한 8632.93으로,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0.89% 하락한 2053.08로 장을 마쳤다.

싱가포르증시 ST지수는 오후 4시20분 현재 0.26% 상승한 3112.64를,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0.31% 내린 2만2587.68을 나타냈다.

인도증시 센섹스지수는 이날 0.15% 상승한 2만1240.76을 기록하고 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전일 “군사개입은 극단적인 경우에만 쓸 것”이라며 “크림반도를 합병하거나 분리주의를 지원할 생각도 없다”고 말했다.

일본증시는 이날 우크라이나 사태 진정으로 엔화 가치가 하락하면서 상승했다.

달러ㆍ엔 환율은 전일 101.80엔선에서 거래됐으나 이날 102.21엔으로 올랐다.

특징종목으로는 혼다가 1.28% 올랐고 니콘이 1.99% 뛰었다.

중국증시는 기업들의 디폴트 우려가 고조되면서 하락했다.

중국 상하이차오리태양열과학회사가 오는 7일까지 8980만 위안 규모의 회사채 이자를 상환하지 못하면 디폴트에 빠진다.

중국 기업들의 부채는 지난해 국내총생산(GDP) 대비 124%까지 불어났다. 중국의 총 부채는 국내총생산(GDP) 대비 약 215% 수준인 것으로 추정된다.

상하이푸동개발은행은 1.92% 급락했다. 농업은행은 0.43%, 공상은행은 0.90% 각각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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