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커창 중국 총리가 위안화 환율 변동폭을 확대할 의사를 밝혔다고 블룸버그통신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리 총리는 이날 이징 인민대회당에서 개막한 제12기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에서 “위안화 환율을 안정적으로 유지해야 한다”면서 위안화 환율 변동폭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은 위안화 환율을 기준환율의 ±1%폭으로 거래를 제한하는 제한적 변동환율제를 적용하고 있다.
리 총리는 “중국이 부채 위험성을 방지하고 해결해 나갈 계획이며 지방정부 융자 규제 체계를 확립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중국은 안정적인 경제 성장에는 투자가 가장 중요하다면서도 자산 시장에서의 투기를 막을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