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수 “경기도서 활동한 유정복, 갑자기 인천시장에…”

입력 2014-03-04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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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한 상향식 공천해야… 전략공천 안돼”

새누리당 안상수 전 인천시장은 4일 같은 당 소속 유정복 안전행정부 장관이 6.4 지방선거의 인천시장 후보로 나서기로 하자 “인천시민과 당원을 철저히 무시하는 처사”라고 견제구를 날렸다.

인천시장 후보 출마를 이미 선언한 안 전 시장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정치인으로서 모든 활동과 경력을 경기도에서 쌓은 유 장관이 갑자기 인천시장 후보로 출마하는 진위를 매우 의아하게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안 전 시장은 이어 “새누리당은 국민께 공천권을 돌려드리겠다는 약속을 했고 당헌 당규에도 시도지사 후보 선출은 국민참여 선거인단대회를 통한 상향식 공천을 정하고 있다”며 “특정 후보의 유불리에 따라 원칙을 지키지 않는 편법이 있어서는 안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일부 언론에서 운운하는 전략공천은 국민께 공천권을 돌려드리겠다는 새누리당의 약속도 지키지 않는 것”이라며 “야당에 정치적 공세의 빌미만을 줄 것이고 국민께 실망을 안겨 선거 결과를 망치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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