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증시 오전] 혼조세…우크라이나 사태 vs. 中 개혁 기대

입력 2014-03-04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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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주요 증시는 4일(현지시간) 혼조세를 연출했다. 우크라이나 사태로 투자심리가 위축했다. 중국증시는 다만 경제개혁에 대한 기대로 상승했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오전 10시20분 현재 전일 대비 0.30% 밀린 1만4608.86에, 토픽스지수는 0.36% 상승한 1201.03에 거래되고 있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0.88% 오른 2074.47에, 싱가포르증시 ST지수는 0.43% 상승한 3100.63을 기록했다.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1.49% 떨어진 2만2495.88을,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0.07% 하락한 8595.59를 나타냈다.

일본증시는 이날 혼조세를 보였다. 우크라이나 사태로 서방권과 러시아와의 갈등이 고조되면서 닛케이225지수는 하락한 반면 토픽스지수는 엔화 가치가 하락하고 일본 공적연금(GPIF)이 주식 투자를 확대할 것이라는 기대로 상승했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군대를 파견하면서 서방권과의 갈등이 고조되고 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사태와 관련해 크림반도에 군 병력을 보낸 것은 자국민 보호 차원에서 이뤄진 정당한 행동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미국과 유럽 등 서방국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파병과 관련해 경제ㆍ정치적 제재를 할 수 있다고 경고하고 나섰다.

달러ㆍ엔 환율은 이날 전일 대비 0.10% 상승한 1001.53엔에 거래되고 있다.

이토 다카토시 도쿄대 교수는 공적연금이 일본증시를 끌어올리고 수익률을 높이기 위해 주식에 투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징종목으로는 토요타가 0.44% 하락했고 혼다가 0.78% 내렸다.

미쓰비시UFJ파이낸셜그룹은 0.17% 상승했고 니콘은 0.76% 올랐다.

중국증시는 이날 경제개혁에 대한 기대로 상승했다.

중국 최대 정치행사인 양회(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ㆍ전국인민대표대회)는 전일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정협)를 개막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양회에서 경제개혁이 발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우칸 드레곤생명보험 머니매니저는 “양회에서 경제개혁이 발표될 것이라는 기대가 확산하고 있다” 말했다.

젬데일은 0.33%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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