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육 빵빵 '누나만 믿어', 경찰 이색 광고…무슨 일?

입력 2014-03-04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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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나만 믿어, 형아만 믿어

▲사진 = 뉴시스

부산지방경찰청은 2일 개학을 앞두고 학교폭력예방을 위한 '경찰 형아ㆍ누나만 믿어' 이색광고판을 공개했다.

해운대해수욕장, 부산역, 부산경찰청에 설치된 이 광고판은 근육질의 남녀 경찰관의 팔뚝 아래 실제 그네를 탈 수 있도록 제작됐다.

또 광고판 상단에는 '형아ㆍ누나만 믿어, 학교폭력은 117', 하단에는 '우리 아이들이 마음놓고 뛰어놀 수 있는 세상'이라는 문구가 적혀있다.

이 광고는 학교폭력 예방 및 신고 상담을 위해 제작한 것으로 학교폭력으로 상처를 입은 학생의 심정을 치유하는 한편, 피해학생들의 고민에 대한 상담을 유도하기 위해 친근한 말투로 표현됐다.

이번 광고판은 지난해 옛 남부경찰서 건물에 설치한 '날으는 총알경찰차'로 화제를 모은 광고전문가 이제석씨가 제작한 것으로 디자인ㆍ아트미술 전문가와 함께 했다.

이색 광고판을 접한 네티즌은 "누나만 믿어, 형아만 믿어 믿음이 가게 학교 폭력 단속 해주세요", "누나만 믿어, 형아만 믿어 의도는 정말 좋다", "누나만 믿어, 형아만 믿어 실천으로 보여다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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