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길 안철수 신당 창당..."윤여준, 안철수에 물먹었다"

입력 2014-03-02 2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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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길 안철수 신당 창당

(뉴시스 )
새정치연합의 윤여준 공동위원장이 안철수 중앙위원장에게 물을 먹었다는 평가가 정가를 중심으로 흘러나오고 있다. 안철수와 김한길 민주당 대표가 만나 합당을 선언하는 과정에서 윤여준 의장이 전혀 합의 되지 않은 사항이었다는 얘기다.

불과 이틀전 윤여준은 충북지사 선거 후보 공천을 공개적으로 발표하며 "지방선거에서 민주당과 연대를 하지 않겠다"며 "전국 17곳 광역단체장 후보를 모두 공천하겠다"고 말한 입장이다. 이에 전국 정치권 곳곳에서 "윤여준 물 먹었다"는 비아냥이 확산되고 있다.

그동안 윤여준은 "후보를 공천하지 않고 연대부터 생각하는 것은 새정치가 아니다"며 "지더라도 깨끗하게 져야 한다""고 수차례 말해, 이번 합당 발표와는 뜻이 다름이 감지되고 있다.

불편한 심기를 반영하듯 윤여준은 이날 내부 회의를 마치고 사무실을 나간 뒤 연락두절인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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