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철도역 테러, 29명 사망...경찰, 범인 4명 사살ㆍ1명 검거

입력 2014-03-02 14:27

중국 철도역 테러 발생

▲중국 윈난성 쿤밍의 쿤밍역에서 1일(현지시간) 무차별 칼부림이 발생해 160여명이 사상했다. 사건 발생 직후 한 여성이 비명을 지르며 철도역 광장을 뛰쳐나가고 있다. 쿤밍/AP뉴시스

중국 철도역 테러로 29명 숨지고 130여명의 부상을 입는 비극이 발생했다.

중국 관영 신화망에 따르면 지난 1일 오후 9시쯤 중국 서남부 윈난 쿤밍 철도역에서 무차별 테러가 발생해 29명이 사망했으며, 130여명이 부상을 입었다.

신화망은 복면을 쓰고 흉기를 든 10여 명의 괴한들은 쿤밍 철도역 광장에서 시민을 무차별 공격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바로 출동해 현장에서 범인 4명을 사살했고 1명을 체포했다. 쿤밍시 정부는 이번 테러가 신장 분리 독립운동 세력이 조직적으로 기획한 것으로 추정했다.

중국 철도역 테러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중국 철도역 테러, 왜 시민들을 공격하는지...." "중국 철도역 테러 발생, 안타까울 뿐이다" "중국 철도역 테러 발생,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기를 바라 뿐입니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