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신당 지지율 '적신호'...새정치연합도 정치세력의 하나일 뿐?

입력 2014-03-01 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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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신당 지지율

(사진=이투데이 DB)

무소속 안철수 의원의 신당 지지율에 적신호가 켜졌다.

여론조사전문기관 '한국갤럽'은 2월 넷째 주 정례조사를 실시한 결과 안철수 의원의 새정치연합이 정당지지도에서 18%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새누리당(40%)에 이어 2위다.

특히 이번 조사에서는 새정치연합의 지지율이 민주당(15%)보다 불과 3% 포인트 앞섰다. 지난주 정당지지도 순위에서 새정치연합은 26%를 기록하며, 12%인 민주당을 큰 격차로 눌렀다. 새누리당은 39%였다.

'한국갤럽' 측은 즉 "새정치연합이 새누리당이나 민주당 같은 기존 정치 세력의 하나로 간주되면서 새정치 프리미엄이 상당 부분 소멸됐다"고 밝혔다.

또 "새정치연합을 대안으로 고려한다고 해도 기존 정당 지지자 입장에서는 당장 새정치연합을 지지한다고 답하는 데 주저했을 가능성이 있다"며 "특히 2012년 대선 레이스부터 안 의원에 가장 호의적이던 20대는 새정치연합의 구체화 과정을 지켜본 후 지지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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