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리더] 나델라에 힘 싣는 톰슨…“MS, 선택과 집중이 살 길”

입력 2014-02-28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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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클라우드 프로그램으로 성장 동력 마련해야

존 톰슨 마이크로소프트(MS) 이사회 의장이 MS의 회생과 발전을 위해 선택과 집중을 강조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8일(현지시간 ) 보도했다.

존 톰슨 의장은 이날 “ 사티아 나델라 최고경영자 (CEO)가 충분한 재원을 확보해 기업을 올바른 방향으로 이끌 수 있을지에 MS의 미래가 달렸다”며 “MS가 집중할 수 있는지 여부가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톰슨 의장은 “우리가 나델라 CEO를 선택한 이유는 그가 기술과 관련해 탄탄한 배경을 갖고 있기 때문”이라면서 “그는 MS에 향후 어떤일이 일어날지 확실히 이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 나델라 CEO의 지휘 아래 경영의 방향을 맞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톰슨은 지난 달 빌 게이츠 MS 설립자를 이어 이사회 의장에 선출됐다. 나델라 CEO는 스티브 발머에 이어 MS의 수장에 올랐다.

발머와 게이츠는 MS의 이사회 일원으로 남았고 게이츠는 기술 고문 역할을 맡았다.

톰슨 의장은 “ 나델라가 CEO로서 처음으로 오는 3월 정례 주주총회에서 전략적인 논의를 할 것으로 보지 않는다”면서도 “멀지않은 미래에 대한 그의 전략을 이사회에 설명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MS가 애저와 오피스365 등 클라우드 프로그램으로 성장동력을 마련해야 한다고 보고 있다.

나델라는 선마이크로시스템스 출신으로 1992년 MS에 합류해 22년간 검색 엔진 빙(Bing)·서버·클라우드 ·기업사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경력을 쌓았다.

그는 CEO에 오르기 전 클라우드·기업 부문 수석 부사장을 역임해 MS의 클라우드 사업부를 키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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