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만경영 정상화] 예보, 올 하반기 퇴직금 가산제도 폐지

예금보험공사의 퇴직금 가산제도가 폐지된다. 이와 함께 1인당 복리후생비는 100만원 가량 줄어들 전망이다.

정부가 27일 발표한 ‘경제혁신 3개년계획 실현을 위한 정상화대책 중점관리대상기관 방만경영 정상화 이행계획’ 방안에 따르면 예보는 올 2분기 중으로 1인당 복리후생비를 439만원까지 줄일 계획이다. 이는 지난해(538만원)보다 99만원(18.4%) 축소된 규모다.

또 기존에 운영되던 퇴직금 가산제도가 폐지되며, 중고생 자녀에 대한 학자금(분기별 150만원 범위 내 지원)은 공무원 수준으로 조정된다.

직원 및 가족 의료비는 별도 의료비(연 300만원 범위 내 지원)가 폐지되고 선택적 복지비로 통합 운영된다. 배우자 건강검진은 아예 폐지된다.

장기근속(10년 이상) 직원에 대해 지급됐던 포상금(20만원) 제도 역시 폐지되며, 팀장급 이상 퇴직 시 증정했던 기념패 제작품목의 규모도 줄일 계획이다. 아울러 국가공무원 복무규정과 유사하게 운영되던 휴가·휴직제도는 국가공무원 복무규정을 준수할 방침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뉴스
댓글
0 / 300
e스튜디오
많이 본 뉴스
뉴스발전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