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엠투자증권은 27일 오스템임플란트에 대해 리베이트 및 횡령 혐의에 따른 리스크로 분석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아이엠투자증권은 오스템임플란트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5000원을 제시해 왔다.
노경철 아이엠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오스템임플란트에서 발생한 리베이트 및 대표이사의 횡령 혐의로 인해 회사의 미래 주가 예측이 어렵고 투자자들에게 피해를 줄 소지가 있어 당분간 분석을 중단하며 커버리지에서 제외한다”고 밝혔다.
오스템임플란트는 리베이트에 대한 혐의로 지난 12일 오전에 검찰로부터 압수수색을 당했다. 회사의 제품을 사용하는 대가로 치과의사들에게 금품을 제공했다는 혐의다. 또 26일에는 대표이사의 횡령혐의가 추가로 알려져 주가가 급락한 상황이다.
그는 “현재 검찰에서 수사가 진행중이고 아직 확정된 사실은 없지만 최근 불거진 리스크에 따라 투자자에게 심각한 피해를 줄 수 있다고 판단해 잠정적으로 분석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며 “향후 이러한 리스크가 일단락 되면 이후 오스템임플란트에 대한 새로운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제시 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