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관리공단은 25일 호텔선샤인 대전에서 지역 내 고효율조명 프로그램 CDM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27일 공단에 따르면 지역 내 고효율조명 프로그램 CDM사업이란 공단 주관으로 지자체 및 공공기관의 가로등을 대상으로 고효율조명 도입을 통해 탄소배출권을 확보하는 사업으로 LED조명을 적용한 세계 최초의 CDM사업이며, 국내 최초로 등록된 프로그램 CDM사업이다.
이번 설명회는 CDM사업이 지난 2011년 10월 19일 UN에 등록됨에 따라 도로조명을 LED로 교체·신설할 계획이 있는 지자체·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추가사업 발굴 및 UN등록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설명회에선 경기도, 강원도 등 광역지자체 및 기초지자체, 공공기관 등에서 70여명의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지역 내 고효율조명 프로그램 CDM사업 현황 및 CPA지원 방안’에 대한 설명과 ‘CPA 추가 절차·모니터링 방법 안내’, 본 사업 첫 참여 지자체인 ‘광주광역시 사례발표’가 진행됐다.
특히 공단은 올해부터는 지난 해(2013년) 사업계획서 개정을 통해 도로교통법상 도로로 인정되는 모든 조명으로 사업 범위가 대폭 확대됨에 따라, 터널, 공공기관 지하주차장 등 다양한 신규 사업 발굴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공단은 광주시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서울시, 인천시, 순천시, 인천공항공사 등 5개 기관이 참여 중이며, 이어 추가로 참여를 원하는 지자체 및 공공기관들도 동 프로그램 CDM사업에 참여가 가능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