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주택건설업체가 다음달 1만3180가구를 분양한다.
한국주택협회가 회원사를 대상으로 3월 분양계획을 집계한 결과, 13개사 18개 사업장에서 전월대비(1만584가구)대비 24.5% 증가한 1만3180가구를 공급할 예정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는 전월대비(1만584가구)대비 24.5% 증가했지만 전년동월(1만6708가구)보다는 21.1%가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2596가구로 가장 많고 다음으로 △세종 2170가구 △경북 1992가구 △경남 1245가구 △대구 1096가구 △전남 1008가구 △경기 988가구 △충남 915가구 △강원 662가구 △충북 508가구 등의 순이다.
사업유형별로는 재개발·재건축·조합이 4112가구, 단순도급 3711가구, 자체분양 3187가구, 임대 2170가구다.
주택협회는 "봄 분양성수기를 맞아 건설사들이 신규 주택공급을 확대하고 있지만 지난해와 비교해 연초 분양실적이 다소 저조한 편"이라며 "분양을 촉진하려면 국내 경기 회복과 함께 정부가 발표한 부동산 정책이 조속 시행돼 시장에 신뢰를 줘야 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