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5만여 마리의 닭·오리를 살처분한 충북 진천군에서 또 조류인플루엔자(AI) 의심 신고가 접수됐다는 소식에 관련주들이 상승세다.
26일 오후 1시53분 현재 오공은 전일대비 85원(2.63%) 상승한 3315원에 거래중이다. 케이엠(1.60%), 중앙백신(0.42%)도 오름세다.
진천군은 이날 진천군 문백면 계산리의 한 종오리 농장으로부터 오리 10여 마리가 죽고, 산란율이 떨어지는 등 AI 징후가 있다는 신고를 받았다고 밝혔다.
진천에서 AI 의심 신고가 된 것은 지난 1일 이후 25일 만으로 방역 당국은 곧바로 오리의 가검물 등을 채취해 AI 바이러스 감염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이 농가의 반경 500m 내 오염지역에는 가금류가 없으나 3㎞ 위험지역에는 농가 2곳에 2만여만 마리의 오리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진천군은 예방적 차원에서 이 농가에서 기르는 오리 1만2천여 마리를 27일 살처분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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