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 리포트]현대H몰, 제휴할인 만족도 가장 낮아

입력 2014-02-26 10:41수정 2014-02-26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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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온라인 쇼핑몰 평판도… 워스트 3곳은 어디

네이버 샵N이 브랜드 인지도ㆍ배송ㆍ서비스ㆍ품질ㆍ상품구성ㆍ혜택ㆍUI(유저인터페이스)ㆍ가격 등 8개 항목 중에서 배송과 UI를 제외한 모든 영역 최하위를 기록했다.

샵N은 오픈마켓 부문 매출액 기준 3위를 달리고 있지만, 소비자들에게는 ‘나쁜 쇼핑몰’이라는 이미지가 강했다.

소비자들은 샵N의 가격에 대해 가장 큰 불만을 느끼고 있었다. 가격 만족률은 78%, 불만족률이 22%로 분석됐다. 또 제품 품질 부문ㆍ서비스ㆍ상품구성에서 샵N 이용자 중 13%가 불만족을 느꼈다.

네이버 샵N은 포털서비스인 네이버를 기반으로 쇼핑 검색 정보를 제공하는 방식을 취하지만, 오픈마켓처럼 상품을 나열해 보여주는 첫 페이지가 없다.

이 때문에 검색을 통해 개별 판매자 페이지에 접속하는 고객들은 상품에 대한 배송 문의 등에 대해 혼란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들은 샵N의 배송과 관련해서는 상품 발송 지연에 가장 큰 불만을 드러냈다.

종합쇼핑몰인 Cjmall과 현대H몰도 ‘워스트 쇼핑몰’로 뽑혔다. Cjmall의 배송 불만족도 역시 네이버 샵N과 마찬가지로 상품의 발송 지연에 대한 불만이 가장 많았고, 배송 파손 부문이 그 뒤를 이었다.

서비스 만족도에서는 적립금과 할인행사가 많지 않다는 점도 불만의 이유로 꼽혔다. 판매되는 제품 디자인과 제휴할인이 적다는 점도 Cjmall에 대해 부정적 시각을 만들어낸 것으로 조사됐다.

현대백화점이 운영하고 있는 현대H몰 역시 소비자들의 구매패턴이 PC에서 모바일로 이동하고 있음에도 모바일 앱이 아이폰5 이상 모델에서는 최적화되지 않는 등 모바일 쇼핑족을 잡으려는 노력이 부족한 것으로 분석됐다.

아이폰 사용자들은 갤럭시 사용자보다 더 많은 통신 데이터를 사용할 만큼 모바일 사용량과 빈도가 높지만, 현대H몰은 모바일에 대한 대응이 경쟁 쇼핑몰보다 소홀하다는 소비자 불만이 많았다.

이 때문에 현대H몰을 이용하는 소비자들은 모바일 UI에 대해 불만율이 높았고, 제휴할인 행사에 대해서도 전체 온라인 쇼핑몰 중 만족도가 가장 낮은 수준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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