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대 길병원은 인천시 새마을금고 새생명돕기회의 도움으로 경제적 어려움 때문에 심장병 치료를 받지 못했던 14세 소년의 심장병 수술을 성공리에 마쳤다고 26일 밝혔다.
할머니, 누나와 함께 사는 안요한군은 태어나면서 복합성 심장기형인 ‘활롯씨 4증후군’판정을 받았다. 한창 뛰어놀며 운동할 나이지만 최근 호흡곤란 등으로 학교 생활이 어려워져 검사를 받은 결과, 폐동맥 판막 치환 수술이 필요하다는 소견을 받았다. 그러나 할머니의 소득으로는 수술비 마련이 어려워 치료를 미루기만 했다.
안군의 딱한 사정을 접한 인천시 새마을금고 새생명돕기회가 흔쾌히 치료비 후원을 결정했다. 안군은 성공적으로 수술을 받고 회복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