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현수, 미국 NBC 선정 소치올림픽 '최고의 선수'

입력 2014-02-24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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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미국 NBC 방송이 24일(한국시간) 폐막한 소치동계올림픽 최고의 선수로 안현수(러시아명 빅토르 안)을 선전했다.

NBC는 소치올림픽 출전 선수들 중 최고의 활약을 펼친 ‘베스트 14’를 선정해 순위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쇼트트랙 500m와 1000m 그리고 계주 5000m에서 금메달을 따내는 등 금메달 3개와 동메달 1개를 획득한 안현수가 당당히 1위를 차지해 소치올림픽을 빛낸 최고의 선수로 선정됐다.

안현수에 이어 2위에 오른 선수는 네덜란드 여자 스피드스케이팅 선수 이렌 뷔스트다. 그는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2개와 은메달 5개 등 총 5개의 메달을 수확했다. 3000m와 팀추월에서 금메달을 딴 그는 1000m와 1500m 그리고 5000m에서는 은메달을 추가했다.

3위는 노르웨의 바이애슬론 선수 올레 에이나르 비요른달렌이다. 비요른달렌은 남자 스프린트 10km와 혼성계주에서 금메달을 따냈다. 이로써 그는 대회 2관왕은 물론 동계올림픽 개인 통산 총 13개의 메달을 거둬들였다. 비요른달렌은 동계올림픽 통산 금메달 수에서도 8개를 기록해 이 부문 최다 금메달 타이기록을 만들어 냈다. 같은 노르웨이의 크로스컨트리 선수인 비외른 댈리는 통산 12개의 메달을 가진 선수로 비요른달렌에게 최다 메달 수상자의 영광을 넘겨줬지만 여전히 금메달 수에서는 8개로 타이를 이루고 있다.

이에 따라 NBC는 안현수를 이번 대회 최고의 선수인 이른바 MVP로 선정했고 비요른달렌과 뷔스트를 각각 남녀 최우수선수로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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