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종로구 창신동 23-339번지 571.9㎡ 등 토지 10필지 1807.9㎡(547평)를 공개 매각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에 매각하는 토지는 현재 행정목적으로 사용되지 않는 시유재산으로 △종로구 창신동 23-339번지와 더불어 △구로구 온수동 23-27번지 214.0㎡ △강북구 수유동 57-6번지 139.2㎡ △서초구 방배동 458-9 155.7㎡ 등 10곳으로 주택 또는 근린생활시설 용도에 적합한 지역이다.
종로구 창신동 23-330번지 571.9㎡는 종로구 종합사회복지관 인근 주택가의 나대지로 2종 일반주거지역이어서 다세대주택 등을 신축하기에 적합한 토지라고 시는 평가했다. 이 토지의 감정가는 20억5438만원으로 매각대상 시유지 중 가장 비싸다.
서초구 방배동 458-9번지 155.7㎡은 2종일반주거지역의 체비지로 감정가가 7억9144만원이며, 구로구 온수동 23-27번지 214㎡은 지하철 7호선, 편도 2차로와 접해있는 토지로 근린생활시설용도로 활용하기에 적합하다.
27일부터 3월5일까지 한국자산관리공사 온비드를 통해 입찰할 수 있으며 입찰희망자는 입찰금액의 10% 이상을 입찰보증금으로 납부하고 입찰서를 제출해야 한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 홈페이지(www.seoul.go.kr)나 온비드 홈페이지(www.onbid.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매각을 시작으로 오는 5월, 8월, 11월에 추가 공개매각을 실시할 예정"이라며 "보존부적합 재산을 공개매각함으로써 시는 재산관리 비용을 절감하고 시민들은 활용하기 적합한 토지를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