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뉴시스)
김연아 갈라쇼와 소트니코바 갈라쇼를 지켜본 해외반응도 국내 전문가들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NBC 해설진들이 김연아 갈라쇼를 극찬했다.
미국에 소치 올림픽을 독점 중계하고 있는 NBC는 23일(한국시각) 피겨스케이팅 갈라쇼를 녹화 중계했다. 마이크는 미국에서도 손꼽히는 피겨스케이팅 전문가로 꼽히는 타라 리핀스키와 조니 위어가 마이크를 잡았다.
김연아 갈라쇼를 지켜본 리핀스키는 "항상 그래왔듯, 김연아는 김연아다"라며 "은메달을 받았다고 해서 달라진 건 아무것도 없다"고 말했다. 이어 "4년 전보다 더 좋아진 거 같다"며 호평했다.
USA투데이 역시 메인화면에 김연아 사진을 내걸고 극찬을 쏟아냈다.
이 언론사는 "보통 하이라이트는 금메달리스트의 마지막 무대지만, 이날의 주인공은 김연아였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소트니코바는 형광색 깃발 두 개를 소품으로 이용해 갈라쇼를 선보였다. 소트니코바는 깃발에 걸려 넘어질 뻔 하거나, 금메달리스트답지 않은 점프를 보여 의구심을 자아냈다.
앞서 21일 소치 올림픽 피겨 프리스케이팅에서 김연아는 '무결점' 연기를 펼치고도 은메달을 목에걸었다. 소트니코바는 그러한 김연아를 누르고 금메달을 목에걸어 편파판정 논란에 휩싸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