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치올림픽] 팀추월 은메달 김철민, 쇼트트랙서 전향 1년 만의 쾌거

입력 2014-02-23 0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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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방송화면)

김철민(22ㆍ한국체대)이 팀추월 은메달 획득 소감을 밝혔다.

김철민은 23일 새벽(한국시간) 러시아 소치의 해안클러스터 아들레르 아레나에서 열린 2014 소치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팀추월 네덜란드와의 결승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이승훈(26), 주형준(23)과 함께 팀추월 대표로 나선 김철민은 러시아(8강)와 캐나다(4강)를 차례로 꺾고 결승에 진출, 얀 블록하위센, 스벤 크라머, 코엔 베르베이로 구성된 네덜란드 대표팀을 초반부터 강하게 밀어붙이며 압박했다.

그러나 후반 체력 저하로 올림픽 신기록(3분37초71)을 작성한 네덜란드 대표팀에 져 은메달에 만족했다.

김철민은 이번 소치올림픽에서 5000m, 1500m, 그리고 남자 단체 팀추월에 출전했다. 쇼트트랙 선수로 활동한 그는 스피드스케이팅으로 전향한 지는 만 1년 정도 됐다. 김철민의 여동생 김담민(19)도 스케이트선수로 활동 중이며 지난 2010년 최연소 쇼트트랙국가대표로 선발된 바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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