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은 의정부시와 의정부경전철 민간투자사업 실시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의정부시에 따르면 의정부경전철 건설사업은 올해 실시계획을 수립하고, 내년 4월 착공해 2011년 상반기 준공된다.
의정부경전철은 GS건설 등 10개사가 출자한 민간투자 사업으로 총사업비 4750억원, 총연장 10.6km로 국내에서 세번째로 추진되는 경전철 사업이다.
14개 역과 차량기지 1개소가 설치되며, 이용객의 안전과 편의성을 위해 스크린도어 및 에스컬레이터, 엘리베이터 등 각종 편의시설이 설치된다.
차량시스템은 최첨단 완전무인 자동운전시스템으로 3분 간격으로 운행되며, 운임료는 서울지하철과 비슷한 981원으로 잠정 결정됐다.
의정부 장암지구∼의정부시청∼중앙역∼버스터미널∼경기도제2청사∼송산동을 연결하는 경전철 노선은 금오, 민락, 송산 등 택지개발지구와 구시가지의 소통문제를 해결하고, 회룡역에서 경원선 광역철도와 연결된다.
의정부경전철의 하루 수송인원은 9만명에 달해 의정부 전지역 교통난 해소에 크게 이바지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