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MEX 스팟] 금값, 0.5% ↑…美지표부진·우크라이나 유혈사태

입력 2014-02-22 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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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 선물가격이 21일(현지시간) 상승했다.

미국 지표 부진으로 경기회복이 주춤하고 있다는 우려와 우크라이나 사태 악화로 안전자산인 금에 매수세가 유입됐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이날 오는 2014년 4월 인도분 금 가격은 6.70달러(0.5%) 높은 온스당 1323.60달러에 마감했다.

미국 부동산중개인협회(NAR)는 기존주택 판매가 1월에 462만채로 지난해 12월의 487만채보다 5.1%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수치는 2012년 7월 이후 18개월 만에 최저치다. 또 전문가 예상치 평균보다는 5만∼6만채 낮다.

미국의 최근 발표된 지표가 부진한 모습을 보이면서 가속화했던 경제성장이 다시 주춤하고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연방준비제도(연준, Fed)의 출구전략이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도 금에 매수세를 유입시켰다.

리처드 피셔 댈러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텍사스주립대학에서 한 연설에서 “미국 경제의 문제는 통화정책에 있는 게 아니라 무모하고 무책임한 연방정부에 있다”면서 “양적완화 규모를 계속해서 축소해야 한다”고 밝혔다.

국제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이날 우크라이나 신용등급을 ‘CCC+’에서 ‘CCC’로 강등했다.

등급전망은 ‘부정적’으로 유지했다.

S&P는 등급 강등 배경으로 우크라이나 정정 불안을 지적하고 디폴트(채무불이행) 리스크가 높아졌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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