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눈물에 카타리나 비트 이어 '피겨 레전드' 딕 버튼도 일침…뭐라고?

입력 2014-02-21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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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카타리나 비트

김연아 눈물에 카타리나 비트에 이어 '피켜 레전드' 딕 버트도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딕 버튼은 21일(한국시간) 2014 소치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김연아에게 "연아에게, 당신은 진정한 챔피언이다"며 "당신은 오늘 특별한 스케이터였다. 축하한다!"고 전했다.

버튼은 경기 결과에 속상해하고 있을 국민들에게도 메시지를 남겼다. 그는 "한국 국민들에게: 과거 한때에 나는 김연아를 의심했었다. 하지만 오늘 이후로는 그렇지 않다. 그녀는 최고였고, 우아했고, 매력적이었다"며 "결코 낙담해하지 말길"이라고 했다.

버튼은 금메달을 획득한 러시아의 아델리나 소트니코바(18)에게는 "소트니코바는 힘이 넘쳤고 강했고, 훌륭했지만 완벽한 스케이터는 아니다"며 "(이런 말로 인해) 러시아로 다시 돌아가지 못할지 걱정된다"고 했다.

버튼은 1948년과 1952년 두차례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했고, 1948년에서 1952년까지 다섯 차례 세계 챔피언에 오른 미국의 피겨 스케이더 출신으로 현재는 해설가로 활약하고 있다.

이같은 내용을 접한 네티즌들은 "카타리나 비트에 딕 버튼까지 김연아의 손을 들었다" "김연아 눈물 더 이상 흘리지 말아요" "연아야 고마워, 역시 넌 최고야" "카타리나 비트, 딕 버튼 연아에게 힘이 돼줘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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