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진약품은 21일 글로벌 천연물 신약 프로젝트로 개발된 COPD(만성폐색성폐질환)치료제가 미국 FDA 임상 1상에서 우수한 효과가 있음을 인정받았다고 밝혔다.
영진약품의 글로벌 천연물 신약 프로젝트(YPL-001: COPD 치료제)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지원하는 2011년 '산업 원천기술 개발사업 조기 성과 창출형 글로벌 선도 천연물 신약개발'과제로 선정돼 현재까지 국고지원 62억원을 포함해 총 120억원이 투자됐다.
이 프로젝트는 지난 2013년 4월 천연물 신약으로는 국내 최초로 미국 식품의약품안전처(FDA)에서 임상시험계획서(IND)를 승인 받은 후, 10개월간 임상 1상 시험을 수행한 결과 독성 및 부작용이 없고 약물의 안전성과 내약성이 아주 우수하다는 결과를 확인 받았다.
향후 영진약품은 임상 2상 시험(PoC study)을 위한 국내외 COPD 전문가 그룹과 두 차례 SAB(Scientific Advisory Board) 미팅을 완료한 후 오는 4월 임상 프로토콜을 FDA에 제출할 예정이며 올 하반기에는 임상 2상 시험을 진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