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터리 생산 위한 대형 공장 설립 계획
엘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올해 모델S 생산을 가속화한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머스크 CEO는 전일 모델S가 중국에서 판매되기 시작하면 2014년 판매대수가 3만5000만대에 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판매량은 2만2450대였다.
머스크는 “모델S의 생산을 올해 56% 확대하고 배터리 생산을 위한 대형 공장을 설립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일 발표된 테슬라의 지난해 4분기 주당순이익은 33센트로 애널리스트 전망치 평균 26센트를 웃돌았다. 테슬라는 2012년 4분기에 주당 65센트의 손실을 기록한 바 있다.
모델S는 지난해 4분기에 6892대 팔렸다.
테슬라는 1분기에 모델S를 7400대 생산할 것으로 전망했다. 출하 대수는 6400만대로 예상됐다.
안드레아 제임스 도허티앤코 애널리스트는 테슬라 주식에 매수 등급을 제시했다. 목표 주가는 종전의 200달러에서 325달러로 상향했다. 벤 캘로 로버트W.베어드 애널리스트 역시 테슬라의 주가 목표치를 215달러에서 245달러로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