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E 스팟] 커피, 브라질 가뭄에 이틀 연속 급등…설탕 동반 상승

런던 ICE 선물시장에서 19일(현지시간) 상품가격이 혼조세를 보였다.

커피 설탕 오렌지주스 가격은 상승한 반면 코코아와 면화 가격은 하락했다.

2013년 3월 인도분 커피 가격은 오후 6시42분 현재 전일 대비 12.25% 급등한 파운드당 171.35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커피 가격은 2거래일 연속 급등했다.

2014년2월 인도분 설탕 가격은 현재 전 거래일보다 1.36% 오른 파운드당 16.38센트를 기록했다. 설탕 가격은 지난해 12월 이후 최고최를 보였다.

브라질에서는 가뭄이 이어지면서 커피와 설탕 등 농작물 작황이 부진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특히 스타벅스에 공급되는 아라비카 커피는 올들어 56% 급등했다.

맥쿼리그룹은 브라질 설탕과 커피 주요 생산지의 가뭄 영향이 예상했던 것보다 심각하다고 밝혔다. 설탕의 올해 생산량은 전년보다 감소할 것으로 맥쿼리그룹은 내다봤다.

스털링 스미스 씨티그룹 선물전문가는 “브라질은 전 세계 농장”이라면서 “브라질의 기후가 얼마나 심각한 영향을 줄 수 있는지 가늠할 수 없어 상품가격의 변동성을 높이고 있다”고 말했다.

오렌지주스 가격도 상승했다. 2014년3월 인도분 오렌지주스는 0.17% 오른 t당 143.90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코코아와 면화 가격은 하락했다.

2014년 3월 인도분 면화 가격은 전일 대비 1.25% 떨어진 파운드당 86.81달러를, 2014년 3월 인도분 코코아 가격은 0.75% 밀린 t당 2906.00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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