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두리, 그리스전
▲사진제공=FC서울
차두리(34·FC서울)가 국가대표팀으로 발탁됐다.
홍명보(45)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은 19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내달 6일(한국 시각) 그리스와의 평가전에 나설 대표팀 명단을 발표했다.
홍 감독은 13개월 만에 박주영(왓포드)를 국가대표팀에 복귀시키는 한편 차두리도 오랜만에 불렀다.
차두리의 대표팀 발탁은 지난 2011년 11월 레바논과의 2014 브라질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예선 이후 2년 8개월만이다.
이날 차두리는 소속팀을 통해 "우선 늦은 나이에 대표팀에 선발되어 기쁘다. 다시 한 번 기회가 주어졌기 때문에 최선을 다할 것"이며 "홍명보 감독님의 말씀처럼 당연히 경쟁을 위해 대표팀 기회가 주어진 것이고, 대표팀 내에서 경쟁이 이뤄진다는 것은 월드컵의 경쟁력을 위해서 좋은 일"이라고 전했다.
또한 차두리는 "기존의 젊은 선수들보다 경험이 많다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경기장 안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는 게 최우선"이라고 덧붙였다.
그리스전 차두리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그리스전 차두리, 기대된다”,“그리스전 차두리, 멋지다”,“그리스전 차두리, 오나전 대박”이라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