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가네 식구들' 마지막회 이윤지, 종영소감 "스스로 '고생했다' 칭찬해주고 싶은 작품"

입력 2014-02-17 17:09

김민정 기자 mj_kim@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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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나무엑터스

배우 이윤지의 ‘왕가네 식구들’ 마지막 촬영 현장 비하인드 영상이 공개됐다.

지난 16일 유종의 미를 거둔 드라마 ‘왕가네 식구들’에서 발랄하고 눈길이 가는 ‘왕광박’ 역으로 시청자들을 울고 웃게 했던 이윤지는 마지막 촬영장에서 떨리는 목소리로 팬들에게 심경과 감사 인사를 전했다.

그는 “감회가 남다르다. 개인적으로는 ‘왕가네 식구들’ 하면서 연극도 해서 데뷔 이래 가장 바빴던 시기다”고 운을 뗐다. 이어 “체력적으로 심리적으로 여러 부담이 있었는데 이번만큼은 스스로에게 ‘고생했다. 수고했다’라고 칭찬해주고 싶은 작품이었다”고 떨리는 목소리로 이야기했다.

그는 “그게 여러분의 응원과 사랑 덕분이다. 큰 탈 없이, 사고 없이 잘 마칠 수 있게 응원해주셔서 정말 감사하다”고 팬들에게 진심 어린 감사를 전했다.

이윤지는 “기분이 이상하다. 어디서 ‘광’자만 들려도 뒤를 돌아보게 된다. 이런 미묘한 감정을 잘 기억하고 다음 작품에서 또 멋진 모습으로 찾아뵐 수 있도록 더 멋진 여자가 되겠다”고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

이윤지는 ‘왕가네 식구들’이 성황리에 종영 후, 이윤지를 비롯한 전 출연진과 제작진은 17일 오전 마카오로 포상 휴가를 떠났다.

왕가네 식구들 마지막회를 본 네티즌들은 "'왕가네 식구들' 마지막회 이윤지, 고생했어요" "'왕가네 식구들' 마지막회 이윤지, 멋진 휴가 잘 다녀오세요" "'왕가네 식구들' 마지막회 이윤지, 이제 웃어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