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3사 3개월 영업정지, 고객피해 최소화 방지대책 실시

입력 2014-02-16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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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모집인 TM인력 피해 최소화 위한 운영대책 마련

카드3사 3개월 영업정지

(카드3사 취합)

KB국민‧NH농협‧롯데 등 카드 3사는 2월 17일 0시부터 5월16일까지 3개월간의 영업정지 기간 동안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대 고객 안내를 강화하고 카드모집인 및 TM인력의 고용 불안감을 해소키로 했다.

16일 금융위원회는 2차 임시 금융위 회의를 열고 카드 3사에 대한 3개월 영업정지와 과태료 600만원을 부과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카드 3사는 17일부터 5월 16일까지 카드업무, 부대업무 및 부수업무 등 카드사의 신규 업무을 할 수 없다. 신용카드, 체크(직불)카드, 선불카드 회원의 모집 및 카드발급이 제한된다.

KB국민은행, NH농협은행에서 계좌 개설 후 만드는 체크카드도 이에 해당돼 3개월 간 고객들은 은행에서 제휴한 다른 카드사 체크카드를 발급받아야 한다. 다만 3사의 복지, 취약계층 관련 19개 카드는 공공목적인 것을 감안해 신규 발급을 허용하기로 했다.

또 3사는 신용카드회원에 대한 현금서비스, 카드론, 리볼빙 등 자금융통약정을 체결할 수 없다. 다만 이미 약정을 체결한 고객들은 약정 한도 내에서 이용할 수 있다. 아울러 통신판매, 여행업, 보험대리점(카드슈랑스) 업무도 취급이 중지된다.

카드 3사는 3개월 영업정지 기간중 고객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기존회원은 카드사용을 그대로 할 수 있으며 약정 한도 내에서 현금서비스·카드론 이용도 가능하다는 것을 적극 안내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콜센터 음성안내 및 홈페이지, 영업점에 안내문을 게시할 예정이다. 카드 3사 3개월 영업정지 관련 문의를 위한 콜센터 번호는 KB국민카드(1588-1688), NH농협카드(1644-4000), 롯데카드(1588-8100) 등이다.

영업정지와 관련해 문의가 증가할 경우를 대비, 해당기간 중 콜센터를 24시간 운영하고 홈페이지의 서버관리와 회선 점검을 통해 원활한 접속이 가능하도록 조치했다. 또한 방문고객 상황을 고려해 점포를 탄력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일부 업무정지로 인해 카드모집인과 TM인력이 입을 수 있는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대책도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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