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치올림픽] 안현수, 500m‧5000m 계주 금메달 따고 왕멍 넘는다

입력 2014-02-16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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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P뉴시스)

안현수(29‧러시아 명 빅토르안)가 개인 통산 두 번째 3관왕에 도전한다.

이번 소치올림픽에서 금메달 1개, 동메달 1개를 획득하고 있는 안현수는 18일 밤(이하 한국시간) 러시아 소치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서 열리는 2014 소치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500m 경기에 출전, 이번 대회 두 번째 금메달이자 자신의 5번째 금메달을 노린다.

안현수는 지난 2006년 토리노 대회에서 이 종목 동메달을 획득했지만, 최근 이 종목 세계랭킹 1위에 오를 만큼 강한 면모를 보이고 있다. 또 22일 열리는 5000m 계주는 이미 결승전에 진출, 메달 가능성이 대단히 높아졌다.

안현수의 목표는 왕멍(중국)을 넘어 세계 최고 쇼트트랙 선수로 올라서는 것이다. 왕멍은 2006년 토리노 대회에서 쇼트트랙 여자 500m 금메달과 1000m 은메달, 1500m 동메달을 따냈다. 2010년 밴쿠버동계올림픽에서는 500m, 1000m, 3000m 계주 3관왕을 차지, 총 6개의 메달을 획득하고 있다.

그러나 왕멍이 이번 소치동계올림픽을 앞두고 부상으로 출전이 좌절되면서 안현수가 동계올림픽 사상 가장 많은 메달을 따낸 선수가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만약 안현수가 남은 500m와 5000m 계주 경기에서 전부 메달을 획득한다면 쇼트트랙 사상 올림픽에서 가장 많은 메달을 거머쥔 선수가 된다.

네티즌은 안현수에 대한 응원 메시지를 쏟아내고 있다. “안현수, 왕멍 넘어 세계 최고 선수 되길” “안현수, 왕멍보다 훌륭한 선수다” “안현수, 왕멍 따라잡는 건 시간문제인 듯” “안현수, 왕멍 기록 의식할 필요 없을 듯”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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