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년간 쓴 러브레터
40년간 쓴 러브레터 부부의 사연이 네티즌들에게 감동을 주고 있다.
특히 40년간 쓴 러브레터 내용이 네티즌들의 시선을 잡아끌고 있는 것.
최근 미국 워싱턴 시애틀의 방송사 ‘KIRO-TV’는 서로에게 40년간 쓴 러브레터 부부를 만났다.
보도에 따르면, 조 헤스케스(Joe Hesketh)와 헬렌 헤스케스(Helen Hesketh)는 올해 6월이면 결혼 60주년을 맞는 동갑내기 부부다.
이 부부는 결혼 20년째 되던 해인 1974년, 여러 이유가 겹쳐 결혼생활에 위기를 겪었다. 그러나 그 해 2월, 신혼여행지로 다시 여행을 떠난 것을 계기로 위기를 극복해 순조로운 결혼생활을 하고 있다.
여행 중 서로에게 러브레터를 쓰기 시작한 것. 서로에게 솔직한 마음을 털어놓아 40년간 쓴 러브레터는 무려 2만9000통에 달한다.
헤스케스 부부는 서로 편지를 쓰고 있을 때는 방해하지 않고, 일단 쓴 내용은 지우지 않는 것을 조건으로 편지를 주고받았다. 솔직한 서로의 감정을 전달하기 위해 한 약속이다.
그렇다면 40년간 쓴 러브레터 내용은 어떨까. 조는 “노트 한 페이지 분량의 편지는 항상 어떤 종류의 기도로 시작한다”며 “오늘 내가 헬렌에 대해 알게 된 특별한 점을 주로 쓴다”고 말했다. 헬렌 역시 “내가 느끼고 생각하는 모든 것을 편지에 쓴다”고 말했다.
40년간 쓴 러브레터에 대해 조는 “결혼은 평생의 과정”이라며 “우리 부부는 아직 서로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