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가상화기술로 LTE망 장비 구축한다

입력 2014-02-13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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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FV 기술 적용… 데이터 트래픽 폭증에 대비

▲LG유플러스는 데이터 트래픽 폭증에 대비하기 위해 가상화기술인 NFV 기술을 LTE 데이터 장비에 적용했다. 사진제공 LG유플러스

LG유플러스가 데이터 트래픽 폭증에 대비하기 위해 가상화기술인 NFV 기술을 LTE 데이터 장비에 적용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에 도입한 NFV(Network Functions Virtualization) 기술은 네트워크 장비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분리하는 개념으로, 범용 하드웨어 플랫폼에 다양한 소프트웨어를 가상화해 구동시키는 기술이다. 이 기술을 도입하면 대용량의 트래픽이 소모되는 서비스도 무리 없이 LTE로 이용할 수 있게 된다.

회사 측은 3밴드 CA(Carrier Aggregation)을 상용화하게 되면 80MHz(메가헤르츠)의 대역폭에서 최대 300Mbps의 속도가 제공됨에 따라 순간적인 트래픽 사용량이 현재 대비 2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하반기로 예정된 3밴드 CA 단말기 출시 시점에 맞춰 NFV 기반 LTE 핵심 장비의 상용화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SD기술전략부문장 최택진 전무는 “LTE를 이용한 서비스가 늘어남에 따라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트래픽에 유연하게 대응하고 All-IP 기반의 신규 서비스를 민첩하게 수용하기 위해 NFV 가상화 솔루션을 도입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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