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시장, 글로벌 항공업계 성장 이끈다

입력 2014-02-13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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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2043년 항공여행객수 10억명 육박 전망

아시아 항공시장 성장이 가속화할 전망이라고 CNBC가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중국과 인도의 경제성장이 2030년에 전 세계의 39%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된 가운데 아시아태평양 지역이 항공업계와 항공기업체계 성장의 주요 무대가 될 전망이라고 CNBC는 전했다.

아시아태평양의 경제성장은 오는 2030년 세계 경제의 66%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는 지난 2009년의 28%에서 2배 이상 높아진 수준이다.

전 세계 경제에서 북미가 차지하는 비중은 2009년 18%에서 오는 2030년 7%로 하락할 것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내다봤다.

아태 지역의 경제성장으로 중산층의 비중이 상승하면서 항공 여행객 수도 증가할 전망이라고 CNBC는 전했다.

글로벌 컨설팅업체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PwC)에 따르면 중국의 항공 여행객 수는 오는 2043년 9억9300만명에 달할 것으로 추산됐다.

이 예상대로라면 중국의 항공 여행객수는 2011년의 2억3100만명에서 4배 정도 증가한 것은 물론 미국의 항공 여행객수 추산치인 8억6600만명을 웃도는 것이다.

미국의 2011년 항공 여행객 수는 4억5300만명이었다.

인도에서는 2043년에 4억6100만명이 항공 여행을 할 것으로 예상됐다. 인도네시아는 1억9800만명, 일본 1억1800만명, 필리핀 8400만명 순이었다.

한국의 항공 여행객 수는 2043년에 8300만명, 말레이시아는 8000만명으로 추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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