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0% 증가한 4265억 달러 기록
아시아의 올해 신디케이트론 규모가 전년보다 빠르게 증가할 전망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아툴 소드히 아시아태평양대출시장협회(APLMA) 회장은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신디케이트론은 올해 15%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소드히 APLMA 회장은 “중국 기업들의 해외기업 인수가 증가하면서 신디케이트론이 늘 것”이라고 말했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신디케이트론 규모는 지난해 10% 증가한 4265억 달러를 기록했다.
소드히 회장은 “신디케이트론 시장은 경제성장에서 발생한다”면서 “일부 아시아 시장의 경제성장이 둔화하고 있지만 다른 시장과 비교할 때 상대적으로 빠른 성장을 보인다”고 덧붙였다.
아시아 기업들은 해외시장으로 확장하기 위해 은행 대출을 받고 있다.
중국 기업들은 지난해 인수·합병(M&A)에 3000억 달러를 쏟아부어 미국 다음으로 최대 M&A 국가로 부상했다.
소드히 회장은 “중국 국영기업들이 5~6년 전 M&A를 주도한 반면 현재 민간기업들이 M&A시장의 큰 손으로 부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 중국 중소기업들사이에서 10억 달러 미만의 M&A가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