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과천과학관은 초대형 중생대 거북 골격 표본이 추가된 ‘중생대 해양파충류’ 전시코너를 개편하고 일반인에게 공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중생대 해양파충류 전시코너에는 중생대에 육지를 지배한 공룡에 더해 바다를 누볐던 파충류 표본이 전시된다.
이 코너에는 기존의 다른 해양파충류 골격 화석표본들과 함께 약 8300만 년 전에 살았던 길이 2.5m, 폭 4.2m의 초대형 거북 프로토스테가(Protostega)의 성체와 새끼 등 3종 4점의 거북 화석들을 추가했다.
이 밖에도 대규모 디오라마 벽화를 사실적으로 제작하고, ‘부력’이라는 물리학적 현상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작동전시품도 추가해 당시의 생태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복합 연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