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T 월드클래스300, 1조 매출 기업 키웠다

입력 2014-02-12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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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수준의 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지난 2011년부터 추진중인 ‘월드클래스(World Class) 300 프로젝트’가 매출 1조원 기업을 배출하는 등 시행 만 3년만에 가시적 성과를 거두고 있다.

12일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은 WC300을 통해 서울반도체와 파트론 등 선정 기업들의 성장세도 두드러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중 LED 제조업체 서울반도체의 경우 WC300 프로젝트를 통해 지속적 R&D 투자를 바탕으로 저가형 제품에서 고가형 제품으로 포트폴리오 전환에 성공, 획기적 매출 신장 달성했다.

파트론 또한 프로젝트를 통해 차별화된 제품의 조기개발로 시장을 선점하면서 매년 급성장해 지난해 매출 1조 클럽 가입이 유력시 되고 있다.

두 기업은 WC300에 선정된 이후 각각 9억5000만원, 17억7000만원의 R&D 자금을 지원 받았다. 또한 코트라를 통해 아시아와 유럽, 독일, 미국 등 해외시장 진출에 필요한 지원도 받았다.

자체적으로도 최근 3년간 매출액의 3%가 넘는 비용을 연구개발(R&D)에 쏟는 등 자체 R&D도 게을리하지 않은 결과, 지난해 매출 1조원을 달성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KIAT는 두 기업 외에도 WC300에 선정된 기업들의 성장세를 보면 선정 전후와 비교해 매출액은 9.6%, 수출액은 12.6%, 종업원 수는 6.3% 가량 증가했다고 밝혔다. 특히 고용과 관련한 지표는 전국사업체 종사자수 증가율 2.1%(2012년 전국사업체조사 결과)보다 3배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한편 WC300을 총괄 운영하는 KIAT은 올해도 참여기업을 모집한다. 올해 WC300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3월 19일까지 KIAT에 성장전략서를 제출해야 한다. 4월~5월 중 평가를 통해 최종 50개 내외 기업이 선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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