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12일 매일유업에 대해 고마진인 분유, 커피 음료, 치즈 등의 호조로 한자리수 후반대 성장이 지속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7000원을 유지했다.
이선경 대신증권 연구원은 “매일유업은 지난해 타 음식료 업체 높은 성장을 기록해 기저가 높았음에도 불구하고 높은 성장세가 지속되는 점이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30%, 전분기 대비 15% 증가한 97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기대했던 중국 분유 채널 확대가 지연되며 최근 주가 상승탄력이 다소 둔화됐지만 올해 국내 사업에서도 타업체 대비 높은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며 “매출 성장을 상회하는 높은 이익 개선, 2분기 중순 이후 분유 수출 확대 모멘텀이 유효하다는 점을 감안할 때 중장기 상승 추세에 문제가 없다”고 분석했다.
원유가격 물가연동제 관련해서는 “올해 추가 원유가 인사이 있을 경우 전년도 보다 제품 판가 인상으로 반영되는 시차는 짧아질 것으로 예상돼 이에 따른 리스크는 제한적”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