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치올림픽]이상화의 소치 첫 금메달, 막혔던 한국의 금맥 뚫을까?

입력 2014-02-12 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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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이상화가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에서 금메달을 따내며 소치올림픽에 출전한 한국 선수단이 첫 금메달을 획득했다. 개인적으로는 지난 2010 밴쿠버동계올림픽에 이어 올림픽 2연패 달성했다.

사실 한국은 이전에 출전한 이승훈이 스피드스케이팅 5000m에서 메달권 진입에 실패한데 이어 남자 500m에 출전한 모태범 역시 아쉽게 4위를 차지하면서 메달 획득에 실패해 이상화에게 거는 기대가 더 없이 클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이상화는 부담을 극복하고 은메달을 차지한 올가 파트쿨리나에 합계에서 0.36초를 앞서며 여유있게 금메달을 따내 500m 세계 최강임을 재차 입증했다.

이상화의 금메달은 스피드스케이팅 뿐만 아니라 다른 종목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당장 스피드스케이팅은 12일 오후(이하 한국시간) 남자 1000m 경기가 열린다. 모태범, 이규혁, 김태윤 등이 출전하는 이 종목에서 모태범은 500m에서의 한을 풀기 위해 와신상담하고 있어 메달 추가가 기대된다.

13일 오후에는 500m에서 금메달을 딴 이상화가 1000m에 다시 한번 도전장을 내민다. 김현영과 함께 출전하는 이상화는 이미 500m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만큼 한결 여유를 가질 수 있어 또 한 번 메달이 나올 가능성도 없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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