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희정 지방소방위 “소방관 위험수당 부족하지만 사명감으로”

입력 2014-02-05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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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20층 프레스클럽 기자회견에서 김장훈(사진=노진환 기자 myfixer@)

크레훈팝의 소방관 프로젝트에 동석한 권희정 지방소방위가 위험수당과 생명수당에 대해 언급했다.

5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20층 프레스클럽에서 김장훈과 크레용팝(일명 크레훈팝)의 ‘대한민국 소방관 프로젝트’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날 김장훈은 동석한 권희정 지방소방위에게 부족한 생명수당과 위험수당에 대해 질문하자 권 소방위는 “사실 우리는 목숨을 걸고 현장에 들어가는 일이 많은데, 그에 비해 수당이 부족한 편”이라고 대답했다. 이어서 그는 “그렇지만 열심히 근무하고 있다. 소방관이라는 직업을 선택한 사람 중에 사명감이 없는 사람은 단 한 명도 없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권 소방위는 “지금 부족한 인력으로 3조 3교대 운영을 하고 있다”며 소방 공무원 인력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경기도의 한 팀을 예로 들면 7일은 주간 근무(아침 9시~오후 6시)를 하고, 2주는 야간과 비번을 돌아가는 3주 주기”라며 “야간 근무 동안은 집에 들어갈 수 없고, 정시 퇴근도 일의 특성상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크레훈팝은 국내 소방관을 응원하는 ‘대한민국 소방관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대한민국 소방관 프로젝트’는 소방관 주제가인 ‘히어로(HERO)’ 음원 발표와 뮤직비디오, 공연 등으로 진행되며, 수익금은 소방관 유가족 및 자녀들에게 장학금과 성금으로 전달된다.

(사진=노진환 기자 myfix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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