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니아는 약효가 뛰어난 고형암 치료제 약물을 개발 중이라고 5일 밝혔다. 이 약물은 향후 동물실험을 완료한 후 폐암·대장암·피부암·유방암 등 다양한 고형암 치료제로 개발할 예정이다.
그 동안 천연물 신약, 세포치료제, 유전자 치료제 등 다양한 신약개발에 대한 시도가 꾸준히 이뤄졌지만, siRNA 만큼 치료약물이 다양한 적응증에 대해 지속적으로 개발된 분야는 없었다.
앞으로 이 분야는 25년 전부터 최근에 이르는 시점까지 단백질 의약품과 항체 의약품이 발전했던 것보다 더 크게 신약 시장에 많은 약물을 쏟아낼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따라서 siRNA 분야에서 우수한 기반 기술을 가진 회사는 기술을 통해 다양한 난치병·불치병에 대한 치료약물을 개발해 생존 확률이 희박한 질병을 앓고 있는 환자들에게 희망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미국의 대형 벤처 제약사인 암젠, 제넨텍, 길리아드 사이언스, 바이오젠아이덱 등과 같이 수십조 원의 매출을 기록하고, 그에 따른 자산가치 백조원 수준에 이르는 대형 제약사가 탄생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현재는 100조원이 넘는 세계 시장을 형성하는 항체의약품의 개발 역사와 siRNA기반 신약 개발 역사가 유사한 개발소요기간 및 성장 패턴을 보였던 만큼 이러한 전망을 밝게 한다.
항체 의약품 기술이 25년 전 개발됐을 때 항체의 약물로서의 가능성을 희박하게 전망했지만, 항체 의약품의 생산과 전달, 안전성 개선, 적절한 적응증 발굴 등으로 문제점들이 해결된 후 성장을 거듭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siRNA 기반 신약 개발도 항체의약품과 유사한 패턴을 보이는데, 시장의 기대치 상승 및 문제점 대두에 따른 성장 둔화의 패턴, 이러한 진행이 유사한 소요기간을 보이며, 현재에 이르러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20여 종 이상의 siRNA 신약에 대한 임상이 지속적으로 이뤄지고고 있으며, 오는 2015년에 첫 상용화가 예상되어 이후 안정적인 성장기로 접어들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