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B, 미국·영국 동시 진출 데뷔곡 결정… '담배가게 아가씨' 리메이크

입력 2014-02-04 12:47

유혜은 기자 Euna@etoday.co.kr

URL공유
카카오톡

페이스북
X(트위터)

작게보기
기본크기
크게보기

(디컴퍼니)

그룹 YB가 ‘담배가게 아가씨’로 미국과 영국에 동시 진출한다.

미국의 전설적인 록밴드 건스 앤 로지스(Guns N' Roses)의 매니저 출신 더그 골드스타인(Doug Goldstein)과 매니지먼트 계약을 맺고 정식으로 미국과 영국 동시 진출에 나서는 YB는 오는 18일 데뷔 싱글을 발표한다.

YB의 데뷔 싱글은 가요계의 대 선배 송창식의 대표곡 ‘담배가게 아가씨’를 영어버전으로 작업한 ‘시가렛 걸(Cigarette Girl)’이다. 1999년 발표해 평단의 큰 호평을 받은 YB의 정규 4집 ‘한국 락 다시부르기’에 리메이크 되었으며, 콘서트에서도 빠지지 않고 선곡되어 YB버전으로도 대중들에게도 이미 친숙한 ‘담배가게 아가씨’가 한국의 대표 밴드로서 미국과 영국 시장에 정식으로 발을 내딛는 YB를 가장 잘 보여 줄 수 있는 곡이라는 미국과 영국의 관계자들의 평가 속에 YB의 데뷔 싱글로 결정됐다.

윤도현은 “이 곡 안에는 사랑, 웃음, 풍자 등 수 많은 감정이 담겨있다. 그리고 굉장히 에너지가 넘치는 곡이기에 다양한 애드리브를 포함한 멋진 라이브와 퍼포먼스를 선보일 수 있는 곡”이라며 “송창식 선배님께 ‘담배가게 아가씨’를 영어 버전으로 작업해 미국과 영국의 데뷔 싱글로 발표한다는 말씀을 드렸더니 기쁜 마음으로 응원해 주셨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YB의 ‘시가렛 걸(Cigarette Girl)’은 오는 18일 국내를 비롯한 전 세계에 음원을 공개하며, 그 동안 볼 수 없었던 윤도현과 YB의 파격적인 모습이 담긴 뮤직비디오는 티저 이미지를 순차적으로 선보인 후 오는 27일 본편을 공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