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볼 열린 뉴저지주ㆍ인근 뉴욕시... 최대 6498억원 경제효과

입력 2014-02-03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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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P/뉴시스)

미국 최대의 스포츠 이벤트 슈퍼볼의 경제효과는 얼마나 될까.

2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슈퍼볼 경기가 열리는 뉴저지주와 인근 뉴욕시는 슈퍼볼로 인해 최대 6억 달러(약 6498억원)의 경제 효과를 누릴 것으로 예측했다.

슈퍼볼 행사와 관련해 약 40만 명의 관광객이 뉴욕과 뉴저지를 방문, 이에 따라 5억5000만~6억 달러(약 5964억7500만원~6498억원) 정도의 경제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추산했다.

슈퍼볼 입장권 가격과 호텔 등의 숙박료도 급등했다. 입장권 액면 가격은 800~1500 달러(약 86만7000원~162만6000원) 정도지만 경기일이 가까워지면서 인터넷 거래가격이 2600~2만5000 달러(281만9000원~2711만2000원)까지 치솟기도 했다. 경기장 인근 숙박 업체는 일반실 기준으로 109~169 달러(약 11만8000원~18만3000원)였던 하루 숙박료를 219~550 달러(약 23만7000원~59만6000원)로 올렸다.

광고료 또한 초미의 관심사였다. 올해 슈퍼볼 중계를 맡은 폭스TV는 30초당 광고료를 400만(43억3800만원) 달러로 책정했다. 10년 전과 비교해 74%나 오른 가격이지만 올해 슈퍼볼 광고는 모두 판매됐다.

한편 3일 오전 미국 뉴저지주 이스트러더포드 메트라이프스타디움에서는 덴버 브롱코스와 시애틀 시호크스간의 결승전이 열렸다. 이날 시애틀은 43-8로 압도적인 승리를 거둬, 1976년 팀 창단 이래 첫 슈퍼볼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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